쿠팡이츠에 맞불 선언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배달비 무료를 선언하고 시행한 지 얼마 안됐는데 현재
배달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도 배달비 무료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돌입 했습니다.
현재 쿠팡이츠의 경우 쿠팡 와우 멤버십이 있어야 배달비 무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을 겨냥하여
배민은 현재 멤버십이 따로 없어도 무료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 했습니다.
아무래도 쿠팡이츠가 무료배달로 영향력이 높아지는것을 견제하는 모양새죠?
우선 배민도 역시 수도권을 시작으로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한집배달은 역시 포함되지는 않으니 이 부분은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 이용시 10% 할인 쿠폰을 쓸 수 있게끔 되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4월부터는 알뜰배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고 해요. 이제 소비자는 10%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본인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
하면 되는 것이지요.
대다수 분들의 경우 배달비 무료가 더 싸긴 할꺼 같아요. 단체 주문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혼밥
할 때 시킬텐데 혼밥 기준으로 보면 1~3만원대의 가격일거라 10% 할인보다 배달비 할인이
더 큰 혜택으로 체감될 가능성이 높죠.
두 곳의 전략과 차이
두 곳 다 전체적인 틀은 같은게 여러집을 배달하는 알뜰배달&세이브배달 쪽에서 배달비
무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쿠폰 중복 적용
가능하다는 점 등 사실상 비슷하죠. 다만 배민의 경우 멤버십도 필요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 하고 있습니다. 쿠팡을 사용하긴 하지만 멤버십을 안 쓰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거든요.
그런 분들은 쿠팡이츠에서 혜택을 보실 수가 없으니까 배민은 이 부분을 집요하게 파는거고.
또한 쿠팡이츠의 단점은 5월 31일까지 알뜰배달 무료나 10% 할인 둘 중 하나를 선택을 하면
그 이후부터는 소비자가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다는겁니다. 그러나 배민은 이 부분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주는 식으로 차별화 된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분명 배민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게 하나 있죠.
배민은 알뜰배달 무료 쿠폰을 적용하기 위한 최소 주문 금액을 15,000원으로 설정 했습니다.
음식점의 최소 주문 금액이 10,000원이어서 딱 10,000원 어치만 시키려 하는데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려면 5,000원을 추가로 더 주문을 해야 한다는거죠. 이 상태에서 10% 할인 쿠폰은
선택이 가능합니다만.. 10,000원에서 10%면 1,000원이고 배달비를 생각하면 거의 12,000원은
내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그러나 쿠팡이츠의 경우 최소 주문 금액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음식점이 설정하는 최소 주문
금액은 넘겨야겠지만 무료배달에 있어서 따로 설정한 금액이 없다는거죠. 그리고 가끔 쿠폰을
적용 하는 것을 깜빡하고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있는데 쿠팡이츠는 배달비 무료를 자동으로
적용되게끔 하고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곳을 잘 선택하자
양쪽 다 무료배달의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소비자 상황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입장에 맞게끔 잘 계산 하여 배달비를 아껴봅시다. 혜택이 늘어나는건 좋지만
음식점 수수료 인상이나 자재값 상승이 된다면 마냥 혜택도 아니게 되는지라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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