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머 타임 시작

서머타임이 뭐지

서머타임이라는게 해가 길어지는 시기에 낮을 더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 하면서 경제 활동을

더 하자는 취지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바뀝니다.

즉 수면 시간이 1시간 줄어들지만 일과 후 자연 채광이 1시간 늘어난다라고 합니다..

 

프랑스가 있는 중부와 한국 간의 시차는 8시간인데 1시간이 빨라졌으니 7시간으로 줄어들고

영국, 포르투갈 등이 있는 서부와 한국 간의 시차는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스가 있는 동부와의 시차는 7시간에 6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서머타임

 

유럽의 경우 나라별로 서머타임을 개시 하는 날짜가 달랐으나 1996년 EU에서 통일하여

3월 마지막 일요일날 서머타임을 시작 하고 10월 마지막 일요일날 해제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주 더 빠른 3월 둘째 일요일날 시작하고 11월 첫째 일요일날 해제를 합니다.

 

근데 이게 괜찮은 제도가 맞나

 

근데 이 서머타임이라는게 강제로 사람의 생체 리듬을 깨다보니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꾸준히 제기가 됐습니다. 더불어 이 서머타임제를 통한 절약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보다

훨씬 적다라는 결과가 계속 나왔다고 합니다.

 

2017년에 리투아니아가 서머타임 중단을 제시했고 2018년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회

그리고 회원국에다가 서머타임제 폐지를 공식적으로 제안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EU 회원국 국민 약 46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도 무려 84%가 폐지에 찬성을

했다고 합니다. 자의가 아닌 강제로 내 수면 리듬을 바꿔야한다고 하면 납득하기 힘들죠.

 

결국 유럽의회는 논의 긑에 2021년 4월부터 서머타임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19년 3월에

의결하였고, 원래대로면 2020년 4월 이전에 각 회원국에서 존폐를 결정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회원국마다 상황이 제각각이기도 하고 2020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져서 2년간 골머리를 앓았고, 2022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연달아 터지게 되면서 이 서머타임제 논의는 현재 EU 주요 의제에서 뒤로 밀려버렸죠.

 

아직 시행중인 서머타임

유럽쪽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오신 분들은 당연히

서머타임에 대해 알고 있으시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의 경우엔 약간 당황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확인 했던 시차가 안 맞다거나 이러면 시간 보내는거에서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유럽 여행 가시는 분들은 방문할 국가가 어딘지 확인하고 시차를 한 번 잘 따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