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2 제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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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시리즈의 원조 격인 소설

워낙 웹툰으로 인기를 많이 끌어서 먼치킨 웹툰에 관심이 1이라도 있다면 무조건 1번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웹툰을 말이죠. 근데 의외로 웹툰이

첫 시작인걸로 아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원작 소설이 따로 있다고

해서 웹툰 정주행 끝내고 소설까지도 다 구매해서 읽어 봤습니다.

보니까 웹 소설 연재 당시에도 카카오페이지 최고 인기 작품 중 하나였다고 해요.

근데 웹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드는 느낌은 딱 하나였습니다. 어차피 웹툰으로 대부분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글은 세부적인 내용을 보는 정도였고 웹툰만 한 임팩트는 못 받았다는 정도..

근데 이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웹툰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작화가 진짜 지리긴 합니다.

웹툰은 과장 보태서 작화가 하드캐리 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고 봐요. 소설로써 완성도도

높은 편이고 최고 인기를 달리던 소설이 웹툰화되면서 작화가 지린다? 개떡상이라 봐도 무방..

아무튼 말이 좀 돌았는데, 저처럼 웹툰으로 먼저 접한 분들도 상당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지리는 작화로 애니메이션 화가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한 번쯤은 볼 만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보니까 반갑긴 하네요. 웹툰에서 보던 그 헌터 성진우의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 거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2기 제작결정이 되었다는건 1기는 이미 나왔다는 얘기겠죠? 맞습니다. 1기는 3월 31일

오늘로 마무리 되었는데, 마무리하자마자 2기 제작 결정이 나온 거라...

1기 애니메이션의 흐름과 원작 흐름을 시간상으로 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있긴 합니다.

소설과 웹툰도 당연히 각색이 들어가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웹툰과 애니메이션도 어찌 보면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려나요..

1기 1화에서는 3차 제주도 토벌전의 내용을 보여주는데 원작 소설과 웹툰에서는 언급만 됐던

인물인 '은석'이 직접 등장하는 거부터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기가 1~12화로 구성돼 있는데 한 번

보시면 은근히 다른 게 있어요. 이런 거 찾아가는 재미로도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기서 더 언급하기엔 보시려는 분들한텐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언급은 더 안 하고 넘기겠습니다.

웹툰이 흥했다고 해서 이걸 애니메이션 화 했을 때 그대로 인기 있으리란 법은 없긴 합니다.
그럼에도 일단 서양권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번달 기준으로 서양권 애니 ott인

크런치롤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거든요. 듣기로는 이런 먼치킨 류의 애니가

서양권에서 또 잘 먹힌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에서도 평균적으로 3위

정도에 안착하며 높은 인기를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애니메이션의 고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는 유독 흥행이 저조한 편입니다.

일부는 일본의 시청자들의 입맛에 안 맞는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렇다는 반응이 있긴 한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도 레이드' 요 편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웹툰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제주도 레이드가 결정 됐을 때 일본이 한국을 돕겠다고 했지만 그 뒤에는 다른 속셈이

있었죠? 돕는 척하면서 한국 대표 헌터들을 전멸시키고 한국을 집어삼킨다라는 속셈이요.

이 부분 때문에 괜히 태클을 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일본 국민이라면 저 내용에 대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긴 하죠... 어찌 보면 일본을 치졸한

국가로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근데 일본 애니에서도 한국 병신 만드는 거 있잖아..~~

아무튼 저런 복합적인 이유가 섞여서 유독 일본에서만 흥행이 저조한 편입니다.

사실 오늘 1기 최종화 방영 후 2기 제작이 결정된 건데 내용이 거의 없긴 합니다.

감독도, 방영 시기도 미정이고요. 그냥 애니메이션 제작 자체는 일본에서 진행한다 정도...?

2기는 아마 성진우가 직접 뛰는 제주도 레이드 편까지 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애니메이션 얘기를 들으니 웹툰 정주행이나 다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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