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이 뭐지?
일식은 달이 태양빛을 일부 혹은 전체를 가리게 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서 달의 위치와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어두워지는 현상입니다. 일식의 경우 항상 초승달과
일치를 하는데, 이 때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이에요.
이런식으로 달이 태양의 빛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일식의 종류에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 부분일식 : 말 그대로 달이 태양의 일부만 덮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부분일식을 보게 됩니다.
- 개기일식 : 달이 태양의 전체를 덮어버리게 되는 경우입니다. 개기일식 때는 하늘이 밤인 것 마냥
어두워지게 되고 태양의 코로나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 금환일식 : 달이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 혹은 가까이 있을 때에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가게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고 노을 같은 황혼의 색조를 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혼성일식 : 환상 개기일식이라고도 부르는데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개기일식이나 금환일식을
볼 수 있는데, 한 위치에서 적어도 두 유형을 동시에 볼 수는 없습니다.
어디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까
4월 8일에 있을 개기일식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쪽인 북미에서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기일식을 못 보더라도 부분일식을 대부분 볼 수 있는 위치라고 해요. 이번 일식은 국내에선
관측할 수 없다고 하니 저희는 그냥 유튜브 같은걸로 봐야할 듯 합니다.
일식의 경우는 매년 2~5회 발생하지만 그 중 개기일식은 2회를 넘지 않습니다.
개기일식이 왜 중요한가
이 현상은 태양의 코로나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평소에는 태양의 밝디 밝은
광구 때문에 관측이 아예 불가능한 대기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회거든요. 여기서 코로나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지역을 의미합니다.
태양 연구에서 가장 문제인게 코로나 온도 가열과 태양풍 가속의 원리라고 합니다. 태양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온도가 낮아지긴 하지만 바깥 대기 부분인 코로나에서는 오히려
수백만 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또 태양 표면에서의 초속 수십 km 태양풍이 코로나를 벗어나
지구 근처에 오게 되면 초속 수백 km로 가속이 됩니다. 이 현상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개기일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우주 관련 연구에서 태양은 아주 중요한 문제니까 말입니다.
다음 천문 현상은 언제일까
올해에는 4월 8일 개기일식 이후로 2번 정도 더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해요.
그 예상 기간은 24년 9월 18일에 부분월식, 10월 2일에 금환일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분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색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천문 현상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일식과는 반대로 보름달 단계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만약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시다면 당연히 보려고들 하실겁니다.
하지만 그냥 맨 눈으로 보는데엔 위험하기 때문에 일식 안경이라 해서 따로 있는데
이를 준비 하시는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맨 눈으로 태양을 보려 하는건 자중하시길..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 12일 아이슬란드와 스페인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반도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이라고 합니다... 그냥 못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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